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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워치쇼 시즌4]⑧금 투자, 알고보면 참 쉬워요!

  • 2017.04.11(화) 10:45

한국거래소(KRX)가 지난달 27일 '금 현물지수'를 공개했습니다.

금 현물지수란 순도 99.9%인 1kg짜리 골드바의 시세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지수입니다. 2015년 1월2일 1kg짜리 골드바 가격을 1000포인트로 잡았습니다. 지수는 원화와 달러로 발표되고요. KRX금시장이 열리는 날 오후 3시30분과 오후 4시30분에 각각 공시됩니다.

 


금 현물지수는 국제 금 시세와 99.9% 일치합니다. 이 지수만 보면 금값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죠.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도 개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이 지수를 개발했을까요? 이유는 금 투자 수요가 그만큼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금값이 오르면서 신규 문의와 환매 문의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금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자산'이라는 겁니다. 주식과 채권처럼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덜 받습니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강합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은 불확실성 투성이입니다. 미국에선 트럼프 발(發) 경제 정책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요.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하죠. 일본에선 총리가 스캔들에 휘말렸고요. 우리나라는 다음 달 새 대통령을 뽑습니다.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 투자가 주목받기 딱 알맞은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금 투자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

 

◇ 정답은 KRX금시장

금을 '보유'하고 싶다면 미끈하게 잘빠진 골드바나 순금 액세서리를 직접 사야겠죠. 
하지만 목적이 '투자'라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현물은 금값이 올랐을 때 차익을 챙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을 직접 살 땐 부가가치세 10%와 수수료 5%가 들어가는데 팔 땐 이 돈을 되돌려 받지 못하죠. 금을 살 때보다 적어도 20% 이상 값이 올라야 본전을 찾는다는 얘기입니다. 도난과 분실의 위험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죠.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KRX금시장의 실적이 이를 대변합니다. KRX금시장은 최근 3년간 4배나 성장했습니다. 이번 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21.8kg, 거래대금은 10억원에 달했습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거의 3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KRX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은 4379억원으로 전년보다 98%나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KRX금시장의 거래가 계속 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양도·배당·이자 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KRX금시장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수료도 가장 싸 인기가 없을 수 없습니다.   

 

KRX금시장에서 금 투자를 시작하려면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됩니다. 주식 거래하듯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을 사고팔면 됩니다. HTS에서 실시간 주문으로 사고팔 수도 있습니다. 거래는 대개 1kg 단위로 이뤄지지만 1g 단위도 가능합니다. 금 현물은 예탁결제원에서 책임 보관하고 있어서 현물로 교환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 금 모으는 통장도 있다

금 통장도 있습니다. 통장에 입금하면 은행이 해당 계좌에 금을 그램(g) 단위로 적립해줍니다. 기준은 원화가 아니라 달러입니다. 달러 가격이 내려가면 금값은 오르죠.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매수·매도 시 1%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5만원으로 금 1g을 산다고 치면 수수료 포함 5만500원을 내야 하는 겁니다. 팔 때도 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내야 해 4만9500원만 받게 됩니다. 통장을 헐고 현금화를 시키면 예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참고로 금 통장은 예금통장이 아니라서 이자는 없습니다.

 

 

현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금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하죠. 얼마 전까지 금 통장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다행이죠. 대법원이 금 통장에서 발생한 수익은 은행이 금 매입 자금을 운용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소득세로 보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금 통장은 신한은행의 '신한골드리슈적립', 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통장',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 등이 대표적입니다.

 

◇ 간편하게 주식처럼 '금ETF'

 

상장지수편드(ETF)는 특정 가격 지수와 연동하는 펀드인데요. 금ETF는 국제 금 가격의 변동과 연동되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증권사 거래통장만 있으면 주식처럼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가 싸다는 겁니다. 금 통장은 1%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금ETF의 수수료는 1%가 채 안 됩니다.

 

환 헤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특정 시점의 환율로 거래액을 고정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금을 현물로 거래하거나 금 통장을 통해 거래하면 환율 변동 리스크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ETF는 이런 환율 리스크에서 자유롭죠.

 

 

하지만 금ETF는 '금 선물'에 투자하는 성격이 짙어 금으로 바꿀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금 시세를 따라간다고 하지만 100% 일치한다고도 하기 어렵죠. 90%는 맞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이지만요. 수익이 나면 물론 배당소득세 15.4%도 내야 합니다.


KRX금시장에서 금 통장과 금ETF까지, 번거로울 것 같던 금 투자 알고 보니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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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7년 4월 27일(목) 오후 2시30분~5시
▲ 장소 :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6층)
▲ 참가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02)78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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