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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효성, 2년연속 ‘1조클럽’ 가뿐한 출발

  • 2017.04.25(화) 19:56

영업이익 2323억…분기기준 사상 최대
지휘봉 잡은 조현준 회장 첫 경영성적

조현준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효성이 가뿐하게 출발했다. 올해 1~3월 영업이익이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은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2조87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10.0%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 보다는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전분기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각각 8.0%, 4.5% 확대된 2322억원을 달성한 것.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각각 1.4%포인트, 0.2%포인트 상승한 8.1%로 2분기만에 다시 8%대에 안착했다.

특히 올 1분기 경영 성과는 조현준 회장이 부친 조석래 전 회장으로부터 작년 12월 말 회장직을 물려받은 후 첫 경영 성적이라는 점에서도 나름 의미를 갖는다.

섬유와 산업자재 등 효성의 주력사업이 변함없이 성장을 주도했다. 여기에 화학과 건설부문의 경영 효율성이 한껏 높아지며 실적 개선에 큰 몫을 했다. 

즉 화학부문은 꾸준한 증설 효과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효성은 2015년 LPG를 원재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프로판탈수소화(PDH)를 증설한데 이어 지난해는 울산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의 설비를 확충했다.

올해 들어서도 베트남에 4000억원(3억3600만달러)을 들여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증설하기로 약속하고 최근 이란 국영 석유화학 기업 NPC사와 폴리프로필렌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외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 몫 했다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 

재무구조도 한층 좋아졌다. 2015년 말 159.0%였던 부채비율이 올 3월 말 123.3%로 낮아진 것. 지난해 1조16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차입금을 감축한 데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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