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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금호석유화학, ‘이런 반전이’…일냈다!

  • 2017.04.28(금) 20:18

영업이익 657억…전분기의 3배
주력 합성고무 업황 급속 호전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이후 찾아온 석유화학업계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유독 재미를 보지 못했다. 주력 제품이 달랐던 까닭이다. 올해도 전망은 어두웠다. 당연히 시장의 눈높이도 낮았다. 이랬던 금호석유화학이 일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408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4분기보다 28.8% 증가했다.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61.6%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기대 이상이다. 657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의 3배 수준으로 뛰었다. 1년전에 비해서도 42.0% 증가했다. 증권가 전망치(400억원)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가 주력이다.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대표적 석유화학제품 사업은 하고 있지 않다. 에틸렌 등은 2015년 이후 호황으로 2년 동안 마진율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고무 시장은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부진이 지속됐다. 금호석유화학이 다른 석유화학 업체들과 달리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올들어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무엇보다 합성고무 시황도 좋아졌다. 합성고무의 주원료인 BD(부타디엔)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 시장조사업체 ICIS에 따르면 부타디엔 평균 가격(아시아 시장 기준)은 지난해 10월 톤당 1500달러대에서 올해 2월 3030달러까지 뛰었다.

전방산업인 타이어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도 늘면서 판매량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합성고무부문의 매출은 6362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이외에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등의 부문도 성장했다. 이 역시 SM(스티렌모노머)와 벤젠 등 원료 가격 상승세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효과다. 에너지 사업도 힘을 보탰다. 전력 수요처들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SMP(전기 판매단가)도 강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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