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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르노삼성 ‘므흣’ vs 한국GM ‘노답’

  • 2017.07.03(월) 17:59

[완성차 6월 판매실적]
쌍용차, 티볼리·G4렉스턴 좌우날개 내수시장 선전
르노삼성, 해외시장 강한 면모…한국GM, 동반 부진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G4렉스턴을 좌우 날개로 내수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르노삼성은 해외 시장에서 변함없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GM은 국내·외 시장 동반 부진이 지속됐다. 한마디로 ‘노답’이다.

 

 

◇ 좌우 날개 단 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6월 글로벌 판매량이 총 1만269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선 작년 6월보다 8.1% 증가한 1만535대를 기록,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티볼리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5월부터 출시된 G4렉스턴 등 양 날개가 내수시장에서 쌍용차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당초 티볼리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경쟁자의 연이은 등장으로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티볼리는 6월에도 4813대(티볼리에어 포함) 판매고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전년 대비 15.7% 줄어든 수치지만 전달에 비해선 1.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출시된 G4렉스턴도 2개월 연속 강세를 보였다. G4렉스턴은 총 2708대가 판매, 고가의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 부진은 흠이다. 6월에도 반전을 꾀하지 못하며 판매량이 2162대에 그쳤다. 작년 6월(4417대)에 비해선 51.1% 감소한 수치다.

 

 

◇ 르노삼성, 해외에서 더 잘 나간다

르노삼성의 기세가 다시 살아났다. 지난 5월, 황금연휴로 국내외 시장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지만 기우였다. 영업일수가 정상으로 돌아가자 다시 판매량이 회복됐다.

6월 한 달 르노삼성은 해외에서 선전하며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2만6815대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선 16.5% 줄어든 9000대에 머문 반면 해외 수출은 42.8% 늘어난 1만7815대를 기록한 것.

내수 판매 감소는 작년 6월이 개별소비세 인하 마지막 기간이어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기저효과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세단 및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와 QM6가 각각 3716대, 2155대의 판매량으로 전체 내수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해외 수출은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인 닛산 로그가 올 해 가장 많은 물량인 총 1만7815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QM6도 수출이 시작된 작년 5월 이후 최대 물량인 4863대를 배에 실었다.

 

◇ 기댈 곳 없는 한국GM

한국GM은 6월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및 할부 혜택을 부여했지만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3월 출시된 올 뉴 크루즈의 신차효과가 기대보다 너무 일찍 사라진 것이 여전히 아쉽다.

한국GM 6월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0.7% 감소한 4만3692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량은 36.6% 줄어든 1만1455대, 수출량은 12.9% 감소한 3만2237대다.

올 뉴 크루즈는 전달에 비해선 23.6% 증가한 1434대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 뉴 말리부는 2879대 판매돼 전달대비 18% 감소했다.

구매 시 건조세탁기 증정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됐던 경차 스파크가 3925대로 5월보다 6.6% 증가했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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