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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中 성공스토리, 한번 더!"

  • 2017.07.09(일) 13:23

중국 톈진시 방문…투자 및 협력 방안 논의
"공동 사업 경험 살려 톈진시 산업 체질강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중국 톈진을 찾아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중국 톈진시 리홍중 당서기를 비롯한 시 고위층 인사 10여명과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이 내용을 보도한 톈진방송의 화면을 캡처한 것.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7일 톈진시 리훙중 당서기와 왕둥펑 시장을 비롯한 시 최고위층 인사 10여명과 만났다고 9일 밝혔다. 최 회장은 톈진시 영빈관에서 2시간 반동안 중국 측 인사들과 석유화학과 정보통신,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의학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배터리, LNG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인만큼 서로에게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리 당서기는 "톈진은 물류에서 하이테크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현대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과 같은 과제를 안고 있는데 SK가 산업 체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회장은 "우시 하이닉스 공장과 우한 중한석화에 이어 톈진에서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리 당서기는 한·중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중한석화'를 함께 운영한 경험이 있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이 합작해 만든 에틸렌 생산기지로 리 당서기가 후베이성(省) 당서기로 재직하고 있던 2014년 생산을 시작해 2015년부터 매년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최 회장이 2006년부터 10년 가까이 공을 들여 이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면담에 앞서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중국 난카이 대학이 개최하는 ‘톈진포럼 2017’에 참석하고 빈하이 경제특구와 SK루브리컨츠 톈진공장을 방문해 산업 동향을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최 회장의 이번 텐진 방문은 중국과의 경제협력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지속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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