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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첫 중간배당 깃발 꽂다

  • 2017.07.27(목) 17:53

총 1490억…지난해 전체 배당액의 25%
실적 자신감 바탕 공격적 주주친화 행보

SK이노베이션이 사상 첫 중간배당의 깃발을 꽂았다. 2015년 이후 실적 호전이 계속되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들과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주주 친화 행보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이사회에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총배당금은 149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중간배당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또 지주회사 SK는 물론이고 자회사 중에서도 SK텔레콤만이 중간배당을 해온 점에 비춰보면, SK이노베이션의 방침은 이례적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보다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은 2015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영업이익(연결기준) 1조980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후 2016년에는 3조23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3조원 돌파는 SK이노베이션은 물론 국내 정유업계 사상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4300억원. 작년 전체(3조2300억원)의 44.2% 수준이기는 하지만 사상 최대치와의 비교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이후 30%가 넘는 배당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51.6%(주당배당금 보통주 기준 주당 4800원·총배당금 4470억원), 2016년 34.7%(주당 6400원·5960억원) 수준이다. 이번 중간배당금은 작년 전체 배당액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017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 시점에서 연간 배당 총 규모를 공개하긴 어렵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장기대를 감안해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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