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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엄지척'…현대·기아차 다음 넘본다

  • 2017.08.02(수) 11:01

[완성차 7월 판매실적]
르노삼성, 판매 성장 지속…돌파구 없는 한국GM
쌍용차, 티볼리·G4렉스턴 판매 감소에 주춤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다음의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르노삼성이 주력 모델인 SM6와 QM6를 앞세워 질주하는 반면 한국GM은 좀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 르노삼성 VS 한국GM

 

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7월 글로벌 판매량은 2만3295대를 기록했다. 전달대비 13.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국내외 판매가 고루 성장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선 전년 같은기간보다 7.8% 증가한 7352대, 해외 수출량은 38.1% 늘어난 1만5368대로 집계됐다.

 

주력 모델인 SM6와 QM6는 견고하다. SM6는 15% 감소한 3157대 판매되며 주춤했지만 여전히 전체 내수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작년 9월 출시된 QM6도 1638대 판매를 기록했다. 또 SM5는 30.4% 성장한 407대, 소형SUV QM3도 29.4% 증가한 13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GM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판매량은 9.9% 감소한 4만1406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4.8% 줄어든 1만801대에 그친 것. 해외 수출량도 3만605대로 3.2% 줄었다.

 

눈에 띄는 모델이 없다. 올해 한국GM의 유일한 신차인 올 뉴 크루즈는 10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71.8% 증가한 것이지만 성장했다고 보긴 어렵다. 3월 출시된 이후 2147대를 기록해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말리부와 경차 스파크도 각각 49.2%, 26.3% 줄어든 2347대, 4225대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그나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트랙스가 89.9% 증가한 1282대 팔렸다는데 위안을 삼는다.

 

한국GM과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 차이는 지난 6월 2455대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7월에는 2874대로 다시 늘었지만 한국GM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르노삼성이 SM6와 QM6를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QM3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뉴QM3 판매를 시작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 쌍용차, 한 번 접은 양 날개

 

티볼리와 G4렉스턴 양 날개로 순항하던 쌍용차가 7월에는 주춤했다. 7월 국내외 판매량은 1만1413대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10.1%, 전년 동기대비 10.7% 감소한 것이다.

 

해외 판매량 부진은 여전하다. 2755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47.4% 감소했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8658대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4.7% 증가했지만 찜찜한 모습이다. 주력모델인 소형SUV 티볼리와 5월 출시된 대형SUV G4렉스턴 판매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티볼리는 4479대 판매돼 1.6% 증가했다. 하지만 비교 시점을 올해로 돌려보면 전달에 비해선 6.9% 감소했다. 특히 올 1월(3851대)을 제외하면 월 판매량이 가장 낮았다. 코나(현대차)와 스토닉(기아차) 등 소형SUV 경쟁자의 연이은 등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G4렉스턴 역시 1586대를 파는데 그쳤다. 전달대비 41.4% 줄었다. 5월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2700대 이상 팔렸지만 7월에는 감소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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