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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17·2Q]웅진씽크빅, 나은 구석이…

  • 2017.08.05(토) 10:16

영업이익 63억…2015년 3분기 이후 최저
학습지·공부방, 전집, 단행본 등 죄다 부진

나은 구석이 없다. 웅진씽크빅의 올해 2분기 경영 성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3개 사업부문의 수익이 죄다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은 거의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54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보다 1.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소폭 감소했다. 작년 4분기(1580억원)이후 2분기 연속 하락 추세다.

수익성은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뒤처지는 양상을 보였다. 영업이익 62억8000원으로 각각 12.2%, 32.2% 축소됐다. 2015년 3분기(58억6000만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2분기 연속 5%를 밑돌았다. 각각 0.5%포인트, 2.0%포인트 떨어진 4.1%에 머물렀다. 이익률 또한 2015년 3분기(3.8%) 이후 최저치다.

 

3개 사업부문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수익이 뒷걸음질쳤다. 먼저 학습지, 공부방 중심의 주력사업 교육문화 부문의 성과가 신통치 않았다.

매출은 1040억원으로 1년 전(前)과 같았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11.6% 줄어든 49억6000만원에 머물렀다. 현장 판매활동 지원과 학습센터 추가 개설에 전보다 많은 비용을 투입한 탓이다.

 


전집 위주의 미래교육 부문도 비슷한 양상이다. 매출은 0.5%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64억원으로 2.1% 줄었다. 판매활동 강화로 인해 현장의 마케팅 지원 비용이 늘어난 게 원인이다.

단행본 부문은 아예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에는 ‘치즈인더트랩’ 흥행의 영향으로 3억7000만원 흑자를 냈지만 올 2분기에는 200만원가량 손실을 냈다. 매출 또한 기존에 발행된 책들이 팔리지 않아 16.9% 감소한 37억6000만원에 그쳤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가 안정 차원이다. 오는 7일부터 11월6일까지 장내에서 6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현 발행주식의 1.7%다. 금액으로는 43억2000만원(4일 종가 7200원 기준)어치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올 2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나빠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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