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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SKC, 선전에도 개운치 않은 뒷 맛

  • 2017.08.07(월) 18:21

영업이익 442억원…전년 동기수준 회복
PU사업 합작사 및 미국 법인 등 부진

SKC가 1분기 설정했던 목표치(400억~450억원) 도달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주력인 화학사업 부문에서 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고, 2년 전 세운 합작사도 부진했다. 필름사업을 펼치는 미국 법인의 적자도 지속됐다.

 

 

SKC는 올 2분기 매출(연결기준) 615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보다는 4.8%, 전년 같은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6.9% 증가, 전년 동기대비로는 0.9% 감소했다. SKC가 1분기 설정했던 목표치(400억~450억원)에는 근접한 수치다. SKC는 올 들어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 분기 실적 추정치를 공개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7.18%로 4분기 만에 7%대를 회복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0.74%포인트 상승, 작년 2분기에 비해서는 0.59%포인트 떨어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학사업(이하 2017년 2분기 매출 1919억원)이 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줄었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PO(프로필렌옥사이드) 수요가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MCNS도 제품원료인 TDI(톨루엔디아민) 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제품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MCNS는 주력인 폴리우레탄(PU)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SKC가 2015년 일본 미츠이화학과 세운 합작사다.

 

 

 

필름사업(2214억원)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해외 자회사의 부진이 아쉽다. 영업이익은 4배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급등한 TPA(테레프탈산)와 EG(에틸렌글리콜)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을 반영, PET(폴리에스터) 필름 가격을 인상했고 태양광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한 효과를 봤다.

 

해외법인 중에선 중국(SKC Jiangsu)법인은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미국법인(SKC Inc)은 66억원의 영업손실을 떠안았다. 미국 PET 필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흑자전환 기회는 다음 분기로 미뤘다.

 

반도체 소재와 뷰티 앤 헬스케어 사업 등으로 구성된 신사업(2019억원)은 주춤했다.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88억원에 머물렀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사업은 선전했지만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뷰티 앤 헬스케어 소재가 부진했다.

 

한편 SKC는 3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6500억~7000억원, 영업이익 470억~52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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