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7·2Q]태광산업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 2017.08.14(월) 18:59

영업이익 560억원…전년比 58.7%↑
원자재 가격 떨어져 마진율 상승

태광산업이 올해 2분기 남부럽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는 시장 환경에 힘입어 판매량을 늘린 결과다.



태광산업은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이 7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0.3% 축소됐지만 지난해에 견줘서는 4.9%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560억원을 냈다. 전분기 대비 4.4% 줄어들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58.7%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 영업이익률은 7.9%다. 올 1분기보다는 0.3%포인트 떨어지면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2.7%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올해 들어 주요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 전체적인 제품 마진율이 오른 결과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PTA(고순도테레프탈)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작년과 비교해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PTA와 프로필렌, 아크릴로니트릴과 같은 석유화학제품 제조에 주력하는 제조사업 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290억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22억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방송통신사업 부문도 힘을 보탰다. 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들어서 실적이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3~4분기 실적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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