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투사 거리를 12cm까지 줄인 'LG 프로빔 TV(사진)'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인 'LG 미니빔 TV'를 출시했다. |
LG전자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터의 가장 큰 특징은 12cm의 투사 거리만 확보해도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이 화면과 3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80인치 정도의 화면을 구현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사 거리는 줄이고 화면 크기는 더 키운 셈이다.
투사 거리가 짧아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도 편해졌다. 프로젝터와 화면 사이에 사람이 지나가면서 화면을 가릴 일도 없어졌다. 크기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적당한 곳을 찾거나 천장에 매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밝기는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같은 밝기인 1500안시 루멘(ANSI Lumen)이다. 기존 제품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아졌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로, 출하가는 209만원이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재생시간을 최대 4시간까지 늘린 'LG 미니빔 TV'도 선보였다. 이 빔 프로젝터는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로 제작해 휴대가 편하다. USB단자를 탑재해 핸드폰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출하가는 59만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