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공장 250억 인수

  • 2017.08.29(화) 11:04

FPCB 공장…연내 양산 돌입
우리사주 30억 증자도 실시

전자부품회사인 시노펙스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연성회로기판(FPCB) 공장을 250억원에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3월 상장폐지된 플렉스컴이 운영하던 곳으로 시노펙스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빈트리그를 통해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박닌성 옌퐁현 동토공단 내에 자리잡고 있다. 부지면적은 3만8347㎡(1만1600평), 건축면적은 2만8760㎡(8700평)다.

FPCB는 스마트폰처럼 작고 가벼운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회로기판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공장 인수를 계기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모듈용 제품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실사와 분석 결과 토대로 신규 라인 도입과 사업장 재정비를 3개월 내 마무리하고 연내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지호 시노펙스 사업총괄 사장은 "유리한 조건에 경쟁력 있는 베트남 현지 대규모 사업장 인수를 통해 강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동을 정상화하고 내년부터는 다양한 고사양 고품질의 제품군으로 확대해 FPCB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회사측은 주인의식을 높이고 노사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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