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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17·3Q]SK하이닉스 is 뭔들…석달새 1년치 벌었다

  • 2017.10.26(목) 11:11

영업이익 3.7조…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성과
이익률도 46.1% 최고 경신…"없어서 못판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기록경신이 벌써 3번째 이어졌다. 수익성도 놀랄만하다. 1000원어치를 팔면 460원 가량을 이익으로 남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1001억원, 영업이익 3조737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매출은 올해 2분기에 비해 21%,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90.9%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2.5%, 전년동기대비 414.9% 급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낸 이후 3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46.1%를 기록해 올해 2분기에 세웠던 최고기록(45.6%)를 또 깼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석달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지난해 거둔 연간 영업이익(3조2767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추정치(매출액 7조9450억원, 영업이익 3조8147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D램은 스마트폰과 서버용 수요가 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17%, 6%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3% 떨어졌다.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고용량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집적 기술의 발달로 고용량 제품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낮게 형성되는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하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꾸준한데 비해 공급은 부족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에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려 연간으로는 13조원 이상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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