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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SK이노베이션, 아깝다! ‘1조 클럽’

  • 2017.11.02(목) 13:48

영업이익 9636억원 기록…전년대비 132.3% 성장
석유화학+윤활유 영업익 4701억원…역대 최고

심쿵!, SK이노베이션이 1년 전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非) 석유사업 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기록을 썼다. SK이노베이션의 변신에 속도감이 느껴진다. 다만 아깝게도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에 2%가 모자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1조758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주춤했던 올 2분기에 비해서는 11.3%, 전년 같은기간과 견주면 21.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636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했던 1조 클럽(1조435억원) 재가입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전 분기대비 128.8%, 작년 같은기간보다는 2.3배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률은 각각 4.2%포인트, 3.91%포인트 상승한 8.19%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석유사업이 이번에는 제 역할을 했다. 영업이익은 5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배 성장했다.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고,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Harvey)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익성(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사업은 꾸준함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260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계열 제품은 아시아 지역 내 생산설비가 늘면서 수익성(스프레드)이 다소 주춤했지만 에틸렌 시황이 강세를 보이며 이를 보완했다.

SK종합화학(석유화학사업 담당)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다우(Dow)로부터 EAA(에틸렌 아크릴산) 사업 인수 이후,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활유 사업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44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물량은 줄었지만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이익 성장을 이뤘다.

석유개발사업은 4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2.1% 성장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판매물량이 늘어난 덕이다. 이와 함께 소재사업에서는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올 들어 흑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분기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470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정유사에서 벗어나 ‘에너지·화학 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SK이노베이션의 방향을 보여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딥 체인지 추진으로 비 석유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사업 및 수익구조 혁신 방향으로 딥 체인지를 더욱 강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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