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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더 팔고도 덜 남은 유진기업

  • 2017.11.14(화) 17:47

영업이익 214억원…1년 전보다 9.3%↓
원자재 가격상승에 신규사업 투자 영향

종합 건자재 유통업체 유진기업이 신통치 못했다. 주력인 레미콘 사업이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유통·건설 부문 또한 비용 출혈이 컸던 탓이다.

 

 

유진기업은 올 3분기 매출(연결기준)이 30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대비 7%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성장 추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46.6%, 지난해에 비해 9.3% 쪼그라들었다. 올 1분기(170억원)를 제외하고는 작년 1분기(112억원)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만에 6%대로 주저앉아 6.9%에 머물렀다.

레미콘 사업부문이 선전하면서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른 탓에 수익을 확대하기에는 모자랐다. 여기에 건자재유통 부문과 건설 부문은 적자를 내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레미콘 사업부문이 영업이익으로 작년보다 0.4% 떨어진 205억원을 냈다. 시멘트. 자갈, 모래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건자재유통과 건설, 기타 사업부문은 적자 늪을 헤맸다. 건자재유통 부문은 영업손실로 21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건설 부문 영업손실은 5억원, 건자재 유통 매장 '홈데이'를 운영하는 기타 사업 부문은 영업손실이 29억원에 달했다.

 

신규사업을 위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투입된 데다 판매관리비(판관비) 비용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유진기업 측 설명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건자재유통 부문은 업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적고 건설 부문은 매출 자체가 작아 적자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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