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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中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가동

  • 2017.12.20(수) 15:54

2015년 계약 체결 후 2년만에 준공
현지 공사·기업에 전력 공급 예정

LG상사가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간쑤성(省)에서 전력 생산에 나섰다. 2015년 투자 계약을 맺고 발전소 건설에 나선지 약 2년만이다.

 

▲ LG상사는 중국 간쑤성(省)에서 현지 국영기업과 함께 건설한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사진)'가 최근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중국 간쑤성에 건립한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가 최근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상사는 지난 2015년 10월 중국 국유기업인 간쑤성전력투자 그룹과 투자 계약을 맺고, 558억원을 투자해 우웨이 열병합 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했다. 41만㎡ 규모의 이 발전소를 짓는데는 총 31억8000만위안(5292억원)이 투입됐다.

 

화석연료의 폐열을 모아 전력을 생산하는 우웨이 열병합 발전소는 우웨이시의 첫 번째 열병합 발전소다. 전력 생산능력은 인구 50만명 규모의 소도시 전력 수요를 메울 수 있는 수준이다. 발전용량은 700㎿(메가와트)로 연간 약 600만㎿h의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1477만㎡ 면적에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공기업과 전력 소비가 많은 인근 지역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서북부 지역에서 발전, 산업 인프라 분야 투자 진출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원 사업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중국에서 해당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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