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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SK이노베이션 김준 “‘딥 체인지 2.0’ 속도 내자”

  • 2018.01.02(화) 15:57

딥 체인지 2.0 실행에 총력…가시적 성과 창출
공유 인프라 통한 혁신 가속화…사회적 가치 연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올해는 ‘딥 체인지 2.0’ 전략의 성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딥 체인지 2.0은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전략이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잘 하던 것은 더 잘하고, 안 하던 것은 새롭게 잘 하자’는 딥 체인지 2.0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사업 본원 경쟁력을 확고히 했고, 미래 성장 방향성을 수립해 이를 차질 없이 실행해왔다”고 자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딥 체인지 2.0 실행을 본격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글로벌 파트너링과 무형자산 효율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준 사장은 “차세대 동력인 화학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EAA(에틸렌아크릴산)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시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부가 제품 확보와 중국 중심의 성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성장 축인 배터리 사업을 과감히 추진,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배터리 성능 개선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또 급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시장 리더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 인프라를 통한 혁신과 이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로 연계하는 방안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 사장은 “공유 인프라는 자산 효율화와 사업 모델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통합된 개념으로 외부 생태계와 선순환을 이루는 방향으로 실행을 가속화 하겠다“며 ”공유 인프라를 통해 우리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시장을 재구성해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만드는데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김준 사장은 “구성원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계하는 패기발현 과정을 경험해야 진정한 딥 체인지가 가능하다”며 “직급을 떠나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건전한 소통문화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딥 체인지 2.0 실행을 본격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야하는 또 다른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딥 체인지의 성과 가시화와 공유 인프라를 통한 혁신 가속화, 새로운 기업 문화 정착 실행 주체는 우리 구성원으로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다음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신년사 전문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여러분! 어느 해보다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낸 2017년을 뒤로 하고, 이제 2018년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올해도 우리 구성원들 모두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년 전 오늘, 제가 SK이노베이션 CEO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 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기쁜 마음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패기로 똘똘 뭉쳐 힘써 주신 덕분에 1년 전보다 더 큰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잘 하던 것은 훨씬 더 잘하고, 안 하던 것은 새롭게 잘 하자’는 ‘Deep Change 2.0’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고히 했으며, 미래 성장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실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석유사업의 유통구조 혁신과 VRDS 투자, 고급기유/윤활유 시장의 리더십 확대, 울산CLX와 인천석유화학의 운영 효율 증대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석유화학기업 Dow의 EAA, PVDC 사업을 인수해 Global 성장의 새 발판을 마련했고, 미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선 대응을 위해 Battery사업의 과감한 확장 투자와 LiBS 설비 증설을 적기에 실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했습니다.

 

더불어 노사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행복 나눔 1% 상생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만든 행복을 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그 크기를 더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업가치는 연초 대비 40% 가량 증가하였고,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DJSI World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수준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가 걸어온 Deep Change의 과정은 변화를 위한 고민과 열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리더와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패기로 무장하고 자발적, 의욕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CEO로서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여러분,

 

우리가 일궈 낸 도약의 결과들을 보며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2018년에도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이제 우리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Global 에너지화학 일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층 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e-mobility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산업들이 부상하고 있으며, Market Paradigm도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는 등 산업 지형이 크게 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Global 정세로 인해 우리 산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변화와 경쟁의 치열한 폭풍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항해하기 위해서는 파도의 흐름을 빠르게 읽을 뿐만 아니라, 눈 앞에 놓인 바다가 아닌 그 너머의 대양(大洋)을 향한 길을 만들어 내는 ‘블루오션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즉,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와 성과를 Shift-up하여, Global 에너지화학 일류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가도록 합시다. 그 목표를 향해 저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서 올 한 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Deep Change 2.0의 ‘실행’을 본격화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냅시다.

 

지난해 수립한 우리의 성장 전략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올해는 실행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Global Partnering과 무형자산 효율성 강화 (Intangible Heavy)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차세대 동력인 화학 사업은 ‘17년 인수한 EAA, PVDC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시키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부가 제품 Portfolio 확보와 중국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미래 성장 축인 Battery사업을 보다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Battery 성능 개선과 원가 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Global Battery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Leading Player로 빠르게 성장해 가겠습니다.

 

석유사업 및 윤활유사업 역시 Global Partnering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 Potential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P 사업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Potential 확보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Technology Leadership 확보 및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자체 R&D 역량 강화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Player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공유 인프라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로 연계해 냅시다.

 

‘공유 인프라’는 자산효율화, Biz. Model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통합된 개념입니다. 공유 인프라를 통해 외부 생태계와 함께 선순환을 이루는 방향으로 Deep Change 2.0의 실행을 가속화하겠습니다.

 

단순히 경쟁자를 이겨 내려는 레드오션 프레임에서 벗어나, 공유 인프라를 통해 우리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시장을 재구성하여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량과 자산을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와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Biz. Model 혁신의 범위를 넓히고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그 차별화된 가치를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의 장기적인 Sustainability를 높이기 위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우리의 성장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사회의 행복으로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를 우리의 고유한 문화로 정착시킵시다.

 

구성원 각자 자발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계해 내는 ‘패기 발현’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Deep Change가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의 Frame을 전환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체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조직간, 그리고 리더와 구성원 간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소통하는 ‘할 말 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직급을 떠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하는 건전한 소통문화가 정착되면, 그 어떤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더들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라며, 구성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의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Deep Change 2.0의 실행을 본격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야 하는 또 다른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Deep Change의 성과 가시화, 공유 인프라를 통한 혁신 가속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할 말 하는 문화’ 정착 등의 실행 주체는 우리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입니다.

 

구성원 여러분 개개인이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새해 새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섭시다.

자랑스런 우리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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