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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기술 8가지

  • 2018.01.05(금) 15:44

英 IHS마킷, 세상 바꿀 '혁신기술' 발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융복합이 핵심

미래는 어떤 기술들이 지배할까?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4일(현지시간)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기술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IHS마킷이 첫번째로 지목한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AI)다. 2016년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생활 곳곳에 자리잡으면서 우리 주변 환경을 뒤바꿀 것이란 예상이다.

그중에서도 IHS마킷이 주목한 것은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의 AI기술이다. 온디바이스란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해 학습하는 방식을 말한다. AI를 탑재한 기기가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생각하는 셈이다.

서버나 클라우드로 전송해 데이터를 통합한 뒤 학습하도록 한 기존 방식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었지만 온디바이스 기술을 이용하면 이러한 위험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면인식' 기능이 대표적이다. 1초에 수억장의 사진을 대조해 사용자의 얼굴을 정확하게 분별해 낼 수 있는 것은 AI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칩(온디바이스) 덕분이다.

운전자가 없어도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해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높다. 도로 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사건들을 계산해 내는 데는 이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IHS마킷은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한층 더 정교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의 사물을 인터넷으로 한 데 묶어 언제 어디서든 일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 IoT기술은 빌딩과 공장 운용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드론과 연결하면 응용 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어진다. IHS마킷은 세계 IoT 시장 규모가 지난해 270억달러(약 29조원)에서 2025년 730억달러(약 78조원)로 폭증할 것이라고 봤다.

유비쿼터스 비디오 기술도 혁신 기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비쿼터스 비디오란 언제 어디서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다양한 기기가 공급됨으로써 오락 기능에 충실했던 영상 콘텐츠가 의료 분야부터 교육, 보안, 전자간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밖에 IHS마킷은 ▲클라우드 및 가상현실화 ▲커넥티비티(연결) ▲컴퓨터 비전 ▲로봇·드론 ▲블록체인 등을 혁신 기술로 꼽았다. IHS마킷은 "이번 발표는 기존 산업의 성격을 바꾸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혁신 기술들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 결과"라며 "각 기술들은 융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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