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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LG이노텍, 3년만에 최대 성과

  • 2018.01.23(화) 17:45

영업이익 2965억..1년 前의 3배
카메라모듈 덕…4Q실적은 '번쩍'

LG이노텍이 듀얼카메라 등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3년만에 3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LG이노텍은 23일 지난해 매출 7조6414억원, 영업이익 29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82.8% 급증했다.

매출은 증권가 예상수준인 7조4304억원을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3237억원)를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LG이노텍의 실적 자체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영업이익은 2014년 3140억원 이후 3년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4분기 매출은 2조8698억원, 영업이익은 14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19.8% 늘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6%, 영업이익은 152.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지난해 분기 기준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듀얼 카메라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무선충전모듈, 차량부품, 양면 고집적 연성회로기판 등의 판매도 함께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해외 전략고객의 신모델 양산으로 카메라모듈 등 초정밀, 고성능 부품 판매가 늘며 2조8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초점이 다른 렌즈 2개로 이뤄진 듀얼카메라를 통해 넓은 화각의 촬영과 원하는 영역을 더 또렷하게 부각시키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입체감 있는 사진이나 영상제작에 적합한 부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중화권 고객사의 수요가 늘면서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 증가폭은 전년동기대비 57%에 달했다.


전장부품사업은 국내 차량부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해외 신모델 공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는 9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3245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밖에 액정표시장치(LED)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가운데 저수익 제품 정리를 진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1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기술경쟁력에 기반한 고출력 자외선(UV) 광원과 프리미엄 조명용 LED 신제품 판매확대로 LED사업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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