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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업용 SSD 본격 공략

  • 2018.02.04(일) 13:32

4세대 3D낸드 기반…최대 4TB 저장
자체 개발한 펌웨어·컨트롤러 탑재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SK하이닉스가 4세대 3D 낸드를 기반으로 기업용 SSD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개발을 마친 4테라바이트 SSD(사진 왼쪽 뒤)는 미국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제조업체에 샘플 공급이 시작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세대(72단) 512Gb(기가비트) 3D(3차원)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4테라바이트(T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20GB(기가바이트) 내외인 UHD급 영화를 200편 정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SSD 핵심기술인 펌웨어와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컨트롤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제어해 데이터를 읽고 쓰고 저장하게 해주는 반도체이며, 펌웨어는 이 컨트롤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자체 개발했다는 건 낸드플래시 솔루션 개발 역량이 한 차원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제조 업체에 샘플 공급을 시작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용 차세대 표준인 PCIe(PCI Express) 규격의 기업용 SSD 개발을 마치고 고객 인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도 4세대(72단) 3D 낸드와 자체 개발한 펌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기업용 SSD 시장은 대형 데이터센터와 서버 고객 중심의 시장으로,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 비해 부가가치와 진입장벽이 높은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체 SSD 시장 규모는 2017년 251억달러에서 2021년 312억달러로 연평균 5.6%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기업용 SSD 규모는 같은 기간 134억달러에서 176억달러로 연평균 7% 확대되며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낸드상품기획 담당 강진수 상무는 "지난해 4세대 3D 낸드 기반의 소비자용 SSD를 본격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용 SSD까지 자체 개발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성장세가 높은 기업용 SSD 시장에 적극 대응해 향후 회사의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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