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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더 팔고도 덜 남은 SK네트웍스

  • 2018.02.11(일) 11:30

매출 15.2조…전년 보다 18% 성장
영업이익 1410억…되레 감소 ‘헛심’

SK 계열 종합상사인 SK네트웍스의 돈벌이가 영 시원찮았다. 매출 외형은 1년 전보다 커졌지만 수익성은 되레 뒷걸음질쳤다. 한마디로 더 팔고도 덜 남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 비해 17.8% 성장한 수치다.

반면 수익성은 신통치 않았다. 영업이익이 9.5% 축소된 1410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도 1.2%에서 0.9%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4분기도 비슷한 양상이다. 매출은 4조27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3%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406억원으로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도 1.2%에서 1.0%로 낮아졌다.

2017년의 재무실적을 7개 세부부문별로 나눠보면 상사·카라이프(자동차렌탈)·SK매직(옛 동양매직) 부문은 양호했다. 상사와 카라이프는 작년 영업이익이 각각 564억원, 38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6.6%, 8.9% 확대됐다.

2016년 11월 6100억원을 주고 지분 100%를 인수한 생활가전·렌탈업체 SK매직 부문에서도 전년(2016년 11~12월 55억원)보다 253억원이 증가한 307억원의 영업이익이 잡혔다.

반면 석유제품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에너지마케팅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21.0% 감소한 383억원에 머물렀다. 휴대폰 단말기 도매유통업을 하는 정보통신 부문도 89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또한 2016년 흑자를 냈던 워커힐은 무려 7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외 기타 부문에서도 적자 규모가 762억원에서 1049억원으로 불어났다.

한편 SK네트웍스는 2017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원, 우선주 145원인 총 289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2016년(248억원)에 비해서는 40억원가량 확대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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