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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몰아치기 주총' 없앤다

  • 2018.02.12(월) 19:02

주총 분산개최·전자투표제 도입

한화그룹은 12일 경영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이하 경조위)가 주총 분산 개최와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상장계열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 7개 상장계열사들은 3월말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총을 개최할 전망이다.

다만 시큐리티사업 부문 분할과 관련해 이미 내달 23일 주총 날짜를 공시한 한화테크윈의 주총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계열사들의 전자투표제 도입도 확대된다. 전자투표제는 주총이 개최될 때 주주들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지난해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경조위는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기구다. 대규모 신규투자, 계열사간 사업조정 등 그룹 중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부회장이 경조위 의장을 맡고 있으며, 차남규 부회장(금융부문)과 김창범 부회장(유화·에너지), 이태종 대표(방산·제조), 최광호 대표(건설·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서 SK그룹도 주총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를 주요 계열사가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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