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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매출 29조..10분의 1은 투자"

  • 2018.03.09(금) 12:49

정기주주총회 선 권오준 회장
"철강 '월드톱' 지키고 리튬 등 신사업 강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철강업계 세계 최고 지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리튬이온 전지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 회장은 9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철강 '월드톱'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에서는 철강업 대표적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산업 등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세계경제 또한 선진국 양적완화 축소, 급속한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 성장세 위축과 북핵 리스크, 통상마찰 등 많은 불확실성 요인들이 잠재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 품질관리 고도화로 친환경·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를 만들고, '월드 프리미엄 플러스'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솔루션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내수시장 입지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그룹사간 융복합 사업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건설사업은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인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사업은 발전소 효율을 증대하는 등 사업별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미래성장위원회 등 그룹사 협의를 통해 차세대 성장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사업추진의 유연성도 높이겠다"며 "리튬, 2차전지 등 진행 중인 신사업은 지속적 제조기술 개발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국내외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1조9000억원, 투자비 4조2000억원, 차입금 21조50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 본체만 따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9조원, 투자 2조9000억원, 차입금 4조4000억원의 경영 예상치를 내놨다.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사내이사로는 오인환 사장(철강부문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됐고, 새로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전 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명됐다.

 

의안 처리 과정에서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가 사퇴한 박경서 고려대 교수에 대해 포스코 측 검증이 부실했던 것을 해명하라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권 회장은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본인이 일신상 이유로 사퇴한 것이어서 포스코가 설명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총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재선임된 김주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는 현편, 오인환 사장과 이 날 승진한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의장은 현대경제연구원 대표이사 원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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