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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만 '11년'

  • 2018.04.20(금) 13:54

20일 이사회에서 연임 결정
내달 주총서 대표로 재선임

정성립(68)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001~2003년, 2003~2006년, 2015~2018년에 이어 네 번째다. 지금까지 8년간 수장을 맡아온 대우조선해양을 올해부터 3년 더 이끌게 됐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사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꾸린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5월 말 임기가 끝나는 정 사장에 차기 사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1950년생인 정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왔다. 1974년 현재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입행해  2년간 근무했다. 이후 동해조선공업을 거쳐 1981년 대우조선해양 전신인 대우중공업으로 영입됐다.

 

이후 영업 및 인사담당 임원, 관리본부장을 역임하고 2001년 처음으로 이 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을 떠나 있을 땐 대우정보시스템 회장(2006~2012년), STX조선해양 총괄사장(2013~2015년)도 지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익 정정을 통해 바뀐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1년 흑자를 낸 이후 6년만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1조1018억원, 영업이익은 7330억원이었다. 재작년에는 영업손실이 1조5208억원이었다.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 설명이다. 정 사장 재선임 배경에는 이런 경영 성과가 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까지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이행해 목표인 2조77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2020년까지 전체 자구계획 목표는 5조9000억원 규모며 이 중 올해 계획된 자구안은 1조3000억원 규모다. 올해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조원, 수주 73억달러를 올리면서 흑자기조도 유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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