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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회의 이제 그만"…삼성디스플레이 변신

  • 2018.04.29(일) 10:53

주 52시간 근무 앞두고 '회의 타이머' 도입
퇴근후 업무연락 금지 등 '10대 제안' 마련

삼성디스플레이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회의시간 단축, 퇴근 후 업무연락 금지 등 기업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전사 회의관리시스템 '회의 타이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회의관리 시스템인 '회의 타이머'를 시범 도입하고 5월부터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의 타이머는 회의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하고 회의 주관자, 참석자, 회의자료 등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의 집중도를 높이고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불필요한 인원까지 회의에 참석하는 비효율적인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똑똑한 회의 및 보고문화 조성, 퇴근 후 업무연락 하지 않기, 휴가 사용 활성화, 리더들의 솔선수범까지 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이 포함돼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비효율적 회의로 시간손실이 큰 만큼 간소한 자료로 필수인원만 참석해 짧은 시간 내 결론을 도출하는 스마트한 회의가 필요하다"며 "숙제하듯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추진한 결과, 3월에는 임직원들의 잔업과 특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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