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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작년이후 세계 셔틀탱커 '싹쓸이'

  • 2018.06.01(금) 14:55

싱가포르 선사서 4척, 3억6000만달러 수주
올해 누적수주 '24척, 23억달러'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유조선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AET사(社)로부터 수에즈막스(Suezmax)급 셔틀탱커 4척을 약 3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사진: 삼성중공업)

 

셔틀탱커는 유럽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왕복운송전담 유조선을 말한다. 수에즈막스(Suezmax)는 수에즈운하를 통항할 수 있는 배의 크기(12만DWT~20만DWT)로, 이번 수주 선박 적재 최대중량은 15만2700DWT(재화중량톤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 셔틀탱커에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 해양 생태계의 교란을 막기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운항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 배출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Tier) Ⅲ'를 충족하도록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을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은 43%로 세계 1위다.

 

특히 작년과 올해 세계 시장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1척 전량을 수주했다, 2010년 이후로 따지면 세계 시장의 3분의 2를 넘는 50척 중 34척(68%)를 장악하고 있다. 이는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게 삼성중공업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ET사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향후 남미 지역에서도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 8척, 액화천연가스(LNG)선 5척, 유조선 11척(셔틀탱커 4척 포함) 등 총 24척, 23억달러의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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