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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스대 학생들, SK이노베이션에 편지 쓴 사연

  • 2018.06.08(금) 16:32

SK이노베이션이 기부한 장학금으로 맺어진 '인연'
지역사회 공헌활동 병행…"행복경영 선순환 효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Houston)에 위치한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 학생들이 SK이노베이션에 감사편지를 전달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라이스 대학교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감사 인사 및 한국에 대한 관심 등이 담긴 손편지. (사진: SK이노베이션)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라이스대 학생들이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 CLX를 찾았다. 한국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현재 경희대에서 6주간 수업을 받으며 'Rice-in-Korea'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공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SK이노베이션과 라이스대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가 내용물이다.
 
SK이노베이션과 라이스대 학생들의 인연은 장학금으로 맺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 한국학 장학사업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라이스대에서 운영하는 한국학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학금 등에 쓰였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라이스대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로 SK이노베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수업기간 중 짬을 내 울산 CLX를 방문했다.
 
아직 한국어에 서툰 학생들의 정성스런 손편지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장학금 덕분에 한국에 올 수 있었다는 내용과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 그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득 담겨있었다. 선물을 전달한 뒤 학생들은 홍보영상, 공장모형도를 관람하고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SK이노베이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라이스 대학교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 본관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석유개발 사업(E&P, Exploration & Production, 이하 SKI E&P) 본사(HQ)를 서울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기며 SKI E&P 사업 스스로가 미국에 뿌리 내리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휴스턴 라이스대 기부금 전달도 이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휴스턴 소재 '휴스턴 푸드 뱅크'에서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SK이노베이션 E&P사업 자회사인 SK Plymouth가 위치한 오클라호마(Oklahoma)주 털사시(Tulsa)의 TRSA(Tulsa Regional STEM Alliance) 프로그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경영이념인 ‘행복 경영’의 실천을 목표로 ‘선 나눔, 후 이익 창출’이라는 경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휴스턴을 대표하는 라이스대 장학사업이 한국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SK 행복 경영의 선순환적 효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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