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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11명 압축

  • 2018.06.13(수) 13:22

내부 육성군 5명, 전직임원 등 외부 6명
'불투명 논란' 속 후보 늘리고 검증절차 추가

지난 4월 사임 의사를 밝힌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후임 후보가 일단 11명까지 추려졌다. 현재 재직중인 내부 후보가 5명, 전직 포스코 임원 등 외부 후보가 6명이다.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 논란 등 잡음이 불거지면서 중간 단계의 검증 절차를 추가한 모양새다. 애초에는 20명 안팎의 후보 풀(pool)에서 5명의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를 추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이사회에 추천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을 가릴 것이라고 알려진 계획도 다소 미뤄질 수 있다는 관축도 나온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협의회)은 지난 12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6차 회의를 열어 외부 후보자를 11명에서 6명으로, 내부 육성 후보군은 10명에서 5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21명이었던 내외부 후보군은 11명으로 압축됐다. 카운슬은 다음 회의에서 내외부를 종합해 5명 안팎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최종후보군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애초 지난달 말까지 후보군으로 추린 외부 후보는 8명이었다. 하지만 압축 단계에서 오히려 추가로 3명이 이름을 올린 뒤 다시 6명으로 좁혀졌다. 이처럼 후보 선정이 애초 밝힌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자 '정치권 입김' 등에 대한 의혹은 더 짙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포스코 승계카운슬 측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30여개 주주사 중 1개사만이 후보자를 추천함에 따라 검토대상 외부후보자의 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헤드헌팅 서치펌(Search Firm)에 후보자를 추가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해 외부 후보군을 11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이명근 기자 qwe123@


카운슬은 다음 회의 일정이나 압축된 11명의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내부 육성군 후보에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최정우 포스코캠텍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이 포함됐다는 얘기가 많다.

 

전임 포스코 그룹 임원을 포함한 외부 인사에는 김준식·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 구자영 전 SK그룹 부회장,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 등에 더해 관련 부처 고위 관료 출신 인사 등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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