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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로봇 등 4차산업 더 속도 내라"

  • 2018.06.24(일) 13:55

독일서 열린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현장경영'
두산로보틱스 첫 참가…협동로봇 유럽진출 시동

두산은 박정원 그룹 회장이 지난 19~2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분야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8'을 참관하고, 그룹의 협동로봇사업 등 4차산업 가속을 독려했다고 24일 밝혔다.

  

▲ 19~2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을 참관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세계 최대 그리퍼(gripper) 생산업체인 슝크(Schunk)부스에 들러 헨리크 슝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앞에 놓인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두산그룹)

 

오토매티카는 격년으로 열리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관련 유럽 최대 규모,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의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했으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안내하는 혁신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두산 계열사로 지난해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오토매티카에 첫 참가해 자동차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실제 공정 적용 사례, 관람객 체험 코너 등 7개 섹션에서 협동로봇의 작업을 시연했다.

 

특히 빨간색 고급차(럭셔리카) 실물을 설치해 꾸민 자동차산업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부스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다른 분야 관람객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서는 작업자와 협동로봇 6대가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협동로봇이 스스로 보충이 필요한 부품을 확인한 뒤 해당 부품을 집어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함께 조립하는 협업 과정이 그대로 연출돼 관람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두산로보틱스 부스에는 독일, 이탈리아, 중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 로봇 업계 딜러들이 방문해 '토크센서(Torque Sensor, 외부 힘을 계측하는 센서)는 기반의 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즉석에서 판매의사를 밝혀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자동차산업 지역의 딜러 업체들과 협동로봇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시장 진입 초기임에도 유수의 딜러들로부터 판매 희망 의사를 받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유럽 내 딜러사를 추가 확보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 독일 로봇시장  한 딜러업체 대표(오른쪽)와 두산 협동로봇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진: 두산그룹)

 

박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수 부회장, 두산로보틱스 이병서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로봇을 비롯한 제조업 자동화 최신기술 동향을 살피폈다.

 

또 직접 세계 유수의 로봇업체 부스를 빠짐없이 방문하면서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꼼꼼히 살폈고, 해외 업체 경영진, 딜러 등을 만나 시장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 부스에 특히 오래 머물며 관심을 보였다는 게 두산 측 전언이다.

 

박 회장은 "두산은 로봇 사업을 포함해 '인터스트리(Industry) 4.0'과 관련한 여러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고, 이제는 그 노력을 가속화해야 할 때"라며 "각 산업계 최신 기술과 디지털 트렌드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두산은 작년 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하고, 각 사업영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두산중공업 경우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SAP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두산의 발전 기자재 설계·제작역량 및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발전설비 운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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