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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토확장…'물류 끝단' 투자 단행

  • 2018.07.25(수) 15:02

자율주행·인공지능 넘어 '라스트마일' 분야 섭렵
韓 메쉬코리아, 中 임모터와 각각 전략적 협업

현대자동차가 최근 물류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Last-mile)'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라스트 마일이란 마지막 1마일 내외,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를 뜻하는 말이다. 최근 물류 및 공유 업체 사이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현대차는 라스트 마일 물류 비즈니스 기업인 메쉬코리아(Mesh Korea)와 중국 임모터(Immotor)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스트 마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업성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배달 시범 사업을 진행 등으로 신사업 개척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부릉(VROONG)'이라는 물류 브랜드를 가진 메쉬코리아에 22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2013년 설립된 정보기술(IT) 기반 종합 물류 업체다. 이륜차 기반의 라스트 마일 물류 플랫폼과 장거리 배송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대차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도 메쉬코리아와의 협업에 참여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임모터에 투자하는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6년 중국 선전(深圳)에 설립된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유 사업을 벌이는 곳이다. 

 

임모터는 라스트 마일 물류 배달원들의 이동 경로, 배터리 상태, 충전 스테이션 현황 등을 모두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배터리 기술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추진을 검토 중인 전동형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용 이동수단) 사업 분야에서도 임모터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현대차는 최근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공유 경제 분야는 싱가포르 그랩과 호주 카넥스트도어, 자율주행 분야는 미국 메타웨이브와 이스라엘 오토톡스, 인공지능 분야는 미국 사운드하운드와 중국 딥글린트 등과 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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