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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2 Q]S-Oil, 영업이익 1년전의 4배…'굿!'

  • 2018.07.26(목) 13:32

영업이익 4026억원…이익률도 6.7%로 껑충
정유사업 홀로 성장…비정유 부진 아쉬움

S-Oil이 비정유 부문이 위축된 가운데 정유사업이 홀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RUC(잔사유고도화 콤플렉스)와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설비 가동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비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S-Oil은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올 1분기 대비 10.9%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하며 2014년 4분기(6조2677억원) 이후 처음으로 6조원 고지를 밟았다.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에 견줘 58.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6.7%로 2배 이상 뛰었다.


정유사업이 홀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 4조7541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으로 수익이 전년 동기(영업손실 849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 상승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2분기 손실이 났던 재고평가액이 올 2분기엔 17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봤다. 휘발유·등유·경유 제품가격도 증가해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했다.

다만 비정유 부문은 수요 부진, 정기보수 등의 이유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67.1%에서 올 2분기엔 24.2%로 쪼그라들었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작년 2분기(728억원)에 비해 77.3%나 감소했다. 중국 주요 업체들의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며 S-Oil이 생산하는 원재료인 PX(파라자일렌)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윤활기유 부문은 글로벌 공급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1294억원에서 올 2분기 809억원으로 37.5% 가량 감소했다.

비정유 사업 부진 속 S-Oil은 RUC·ODC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단일 플랜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이 투자된 설비로 휘발유, 프로필렌, PP(폴리프로필렌), PO(산화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양산해 3분기부터 수익이 인식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비정유 부문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S-Oil은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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