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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 2개월 연기…'N47 엔진부품 차질원인'

  • 2018.08.20(월) 17:28

"리콜상황 점검한다는 국토부는 뭐하는지" 성토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BMW코리아가 8월20일부터 전면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는 약속을 파기했다.

 

일부 차종의 부품수급 차질로 인해 상당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최소 2개월 가량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2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리콜대상 10만6000여대 중 N47 엔진형식의 리콜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리콜대상 BMW의 디젤엔진 형식인 N47, B47, B57 엔진 중에서 N47 엔진형식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부품공급이 오는 9월말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BMW코리아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당초 리콜부품이 독일에서 8월20일 이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기로 했으나 지난 17일께 9월말부터 들어오는 것으로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현재 해당차종 리콜대상자에게 연기통보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47 엔진형식의 리콜차종은 빨라야 10월초부터 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리콜대상 10만6000여대 중 상당수 차종은 내년까지 리콜 수리를 받지 못하고 운행해야 할 상황이다.

 

포털사이트 BMW 커뮤니티에는 성토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방적으로 연기통보를 받고 황당했다'는 내용부터 '리콜수리를 위해 회사에 연차까지 냈는데 하루전 연기통보가 와 화난다', '오히려 리콜연기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걱정돼 직접 서비스센터로 전화해 확인했다', '리콜연기에 따른 보상 바우처(5만원권)를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못받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뭐냐', '10월까지 걱정돼 어떻게 타고 다니느냐' 등의 내용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선 리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했다.

 

8월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는 BMW코리아 말만 믿고 있던 국토교통부는 리콜부품 수급계획 차질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긴급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정받은 경우라도 화재의 위험성은 상존하는데, BMW코리아 측 잘못으로 인해 리콜수리가 연기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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