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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4척 '몰아치기' 수주

  • 2018.08.20(월) 18:21

작년 매출 10% 넘는 8348억원 규모
올들어 33척·36억달러어치 일감 확보

일감 부족에 골치를 앓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주말 직전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선박 건조사업을 따내면서 수주 갈증을 풀어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북미 지역 한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약 3억6500만달러(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작년 매출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 척의 배는 모두 17만4000㎥급으로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20년말까지 이를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에도 유럽 선주사 셀시우스 탱커스(Celcius tankers)가 발주한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이 두 LNG선은 18만㎥급으로 계약규모는 3억7000만달러(4225억원), 역시 작년 매출의 5.2%에 해당한다. 이틀 사이 작년 매출 10%를 넘는 일감을 따낸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16일 계약분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주 선박은 재액화 장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 친환경 규제를 맞추고 연료절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인 배라는 게 삼성중공업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물량도 시장가격(18만㎥급 기준 1억8000만달러)보다 2~3% 높게 따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현재까지 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등 총 33척, 3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 조선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82억달러로 현재까지 달성률은 4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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