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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5년간 20조 투자·2.1만명 채용…"도약과 일자리"

  • 2018.08.27(월) 10:02

에너지에만 14조 집중..유통 4조·건설 2조
허창수 "과감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창출"

GS그룹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의 신규채용을 실시키로 했다. 최근 3년 평균 실적보다 투자는 25%, 채용은 10% 확대한 규모다. 최근 삼성·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집단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화답하는 성격의 투자계획을 내놓은 것과 한 맥락이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

 

GS는 26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범국가적 혁신성장 노력 동참,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을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GS는 그룹 핵심인 에너지 사업에만 전체 투자의 70%인 14조원을 집중한다. 또 유통 부문에 4조원, 건설·서비스 부문에 2조원 투자를 각각 계획했다. GS그룹 측은 최근 3년간 평균 투자액이 약 3조20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계획은 매년 25%가량 늘린 연 4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 투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를 단행한다. GS에너지는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및 설비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또 GS EPS는 바이오매스,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풍력·태양광 을 주사업으로 하는 GS E&R은 신규 풍력단지 개발, 태양광 및 연계형 ESS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투자키로 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GS수퍼마켓의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국내 신규 매장 확대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실시하는 벤처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건설·서비스 부문에서 GS건설은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 확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GS글로벌은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한 GS그룹의 신규채용 규모는 2만1000명으로 계획됐다. 지난 3년간 연 평균 채용 인원이 3800명 수준이었지만 앞으로 5년은 약 10% 이상 늘어난 연 4200명 규모가 된다.

 

GS칼텍스 여수공장 등 대규모 설비가 있는 현장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수요에 맞춰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GS리테일도 매장 확대와 병행해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 및 고용 계획 발표 전인 지난 24~2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갖고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일지라도 부단히 연구하고 부딪쳐 사업화를 위한 토대를 쌓고,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기회에는 역량을 집중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지속돼야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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