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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 일자리]"미래 일자리 걱정 내려놔도 되겠네"

  • 2018.08.28(화) 17:52

<2018 비즈워치포럼>4차산업혁명시대 변화상
"로봇·AI 피할 수 없지만…인간 대체는 먼 얘기"
"공생 고민이 대비 첫걸음…윤리·안전 기준 필요"

"10년 뒤 일자리 없어질 것 같다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비즈니스워치가 28일 개최한 '2018 비즈워치 포럼 - 로봇시대, 우리의 일자리는'이 성황리에 마쳤다. 오전부터 비가 내린 궂은 날씨를 뚫고 참석한 200여명의 청중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토론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8 비즈워치 포럼'에 참가한 청중이 강연을 듣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행사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교 교수가 각각 '로봇, 어디까지 왔나', '로봇, 일자리의 독인가', '로봇과 더불어 살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섹션에는 김효은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와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제팀장이 더해 발표자들과 로봇 산업의 현황과 향후 윤리 문제, 정책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장으로 나선 문 원장은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발표자들의 의견을 알기 쉽게 정리, 전달해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로봇이 앞으로 가져올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이면서도 포럼이 유익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기종씨는 "로봇 발전으로 10년, 15년 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포럼을 통해 이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포럼에 참석한 김용구씨는 "아이들에게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걸 전달하고 싶어 참석했다"면서 "아이들이 잘 받아들여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운대학교에서 로봇학을 전공하고 있는 장영준 씨는 "앞으로 로봇 개발 분야에 종사하고 싶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면서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쪽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사들은 로봇과의 공생이 불가피하다는 걸 강조하면서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로봇과 AI가 가져올 변화가 불가피한만큼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청중들 반응이 적극적이라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로봇이 등장해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사람들이 로봇과 공생하는 방법을 각계에서 고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늘 있었다"면서 "로봇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보다는 미래에 로봇과 함께 살 때 일어날 수 있는 윤리와 안전문제를 고민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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