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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한곳으로 모은다

  • 2018.09.11(화) 15:52

한화큐셀코리아, 한화첨단소재와 합병
케미칼 중심으로 태양광 계열사 집중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한화케미칼 중심으로 재편한다.


한화케미칼은 11일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의 주주인 한화종합화학(50.15%), ㈜한화(20.44%), 에이치솔루션(9.97%)에 합병 대가로 교부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한화첨단소재는 시설자금 633억원을 포함한 5028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한화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유상증자 대금은 모두 한화케미칼에서 나온다.

이번 합병은 10월말까지 완료되며 이후 합병 법인의 이름도 정해질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큐셀코리아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합병 의미를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에 태양광 셀, 모듈 사업을 더해 미래 성장 동력을 보완하게 됐다. 또한 한화첨단소재가 태양광 셀과 모듈에 쓰이는 필름(EVA 시트)에 이어 새로운 소재 산업을 준비하고 있어 한화큐셀코리아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한화케미칼은 전망했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케미칼을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이 더욱 집중된다. 앞서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는 글로벌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큐셀을 올해말까지 합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국내에선 한화첨단소재, 해외에선 한화솔라홀딩스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한화케미칼은 "화학사업과 함께 태양광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중국의 보조금 축소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침체국면을 맞고 있으나 발전원가가 액화천연가스(LNG)와 대등한 수준으로 떨어져 점차적인 수요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지금은 경쟁력 있는 업체 중심으로 태양광산업이 재편되는 시기"라며 "이번 합병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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