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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사에 1조 조기지급

  • 2018.09.16(일) 12:49

추석 맞아 대금 조기지급, 농축산물 구매
3차 협력사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 밝혀

삼성은 추석을 맞아 협력사에 1조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1년부터 월 4회로 나눠 물품대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명절을 맞아 협력사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금을 미리 지급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6월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7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 13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자매마을 '경남 산청 지리산 대포곶감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지역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농축산물을 자매마을 직거래 장터에서 구매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다.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어촌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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