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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금호석유화학, 자회사 덕에 허리 폈다

  • 2018.11.02(금) 17:57

영업이익 1510억원…1년전 대비 161% 증가
페놀유도체로 합성고무·합성수지 부진 만회

금호석유화학이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 덕을 톡톡히 봤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 1조4506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에 견줘 20.4% 각각 올랐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6년여만에 최대 실적(1658억원)을 달성한 이후 꾸준히 15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 1.7% 줄었지만 작년 3분기 대비 161.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1366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3분기 연속 10% 이상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0.2%포인트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 견줘 5.6%포인트 늘었다.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페놀유도체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이 453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7.9% 증가했다.

페놀유도체는 비스페놀에이(BPA)로 불리며 IT기기와 핸드폰에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다. 원료인 벤젠의 9월 가격이 톤당 852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3.1% 감소해 비용은 줄어들면서 BPA 공급 축소로 제품 판매가격은 올라 수익성이 좋아졌다.

합성고무부문 매출은 5395억원으로 1년 전에 견줘 16.4% 늘었다. 다만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오르고 타이어 등 전방사업이 부진해 전기 대비 수익성은 신통치 않았다.

합성수지부문 매출은 32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주원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이 올랐고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수요가 줄어 수익성은 나빠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 비타이어 업체의 수요 감소로 합성고무 가격 약세를 전망한다. 합성수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중국발 수요부진이 확산되며 제품구매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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