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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GS칼텍스, 정유와 화학 '쌍끌이'

  • 2018.11.08(목) 18:35

영업이익 6360억…1년전 대비 27% 증가
화학사업 마진확대 속 공장 재가동 효과

GS칼텍스가 여수공장이 정상 가동되며 올해 3분기 좋은 실적을 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 9조8040억원, 영업이익 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고유가 영향으로 2분기 연속 9조원대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 8.2%, 전년 동기에 견줘 30%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재차 6000억원대로 올랐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 8.8%, 작년 동기 대비 9.9% 각각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분기 연속 6.5%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주축은 화학사업이었다. 영업이익이 138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중국 수요가 증가해 마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유사업은 정유 4사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이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8월 여수공장 화재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이 공장은 정유, 화학 사업을 관장하는 곳으로 올 상반기 제품 생산을 재개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윤활유사업은 아쉬움을 남겼다. 영업이익이 406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견줘 30.5% 감소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이 늘어 윤활기유 마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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