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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부 차관에 김학도…산업분야 정통 관료

  • 2018.12.14(금) 13:45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상공자원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까지 산업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지난 1년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맡으면서 중견·중소·벤처 분야 주요 정책을 현장에서 이끈 바 있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의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에너지와 통상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관리팀장과 전력산업팀장, 자원개발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공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으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국제협력과장과 FTA정책관, 통상교섭실장 등을 지내면서 통상분야도 밝은 편이다. FTA정책관으로 한·베트남 및 한·뉴질랜드 FTA 협상을 총괄했다. 대변인을 거치면서 정무감각도 갖췄다.

김 신임 차관은 1962년 충북 청추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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