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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8]SK가스, LPG만으론 '역부족'

  • 2019.02.11(월) 09:58

영업이익 1030억원…8년새 두번째로 낮아
건설부문 SK디앤디 빠지며 실적 개선 둔화

SK가스가 LPG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자회사까지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되며 2010년 이후 두번째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SK가스는 지난해 연간(연결기준) 매출 6조859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1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배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2010년까지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 977억원 다음으로 좋지 않은 실적이다. 이 기간 가장 고점이었던 2016년 실적(1976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에 그쳤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5%로 부진했던 지난해보다도 0.04%포인트 떨어졌다.

LPG를 수입해 판매하는 가스사업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프로판 가격 지표인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배럴당 69.7달러로 전년(53.2달러) 대비 올라 수입비용이 늘어 실적개선 동력을 잃었다.

사우디 기간 계약기준 국제 프로판 가격은 지난해 542.1달러로 전년(467.5달러) 대비 16% 올랐다.

건설부문을 담당한 자회사 SK디앤디(D&D)가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된 것도 뼈 아팠다. D&D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1년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SK가스는 지난해 9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보유 지분을 포함해 D&D 지분 27.5%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SK가스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3000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6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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