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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수소경제 올라타는 법.."탄소섬유 생산 2배로"

  • 2019.02.11(월) 18:24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 468억원 투자
연산 2000톤 탄소섬유공장 4000톤으로

효성그룹의 산업소재 담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을 배로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앞장서고 정부가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 중심 '수소경제'에 편승하기 위해서다.

탄소섬유와 수소경제/자료=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 소재 탄소섬유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100% 증설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000톤 규모 설비를 연산 4000톤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완공은 2020년으로 계획했다.

탄소섬유는 산업·항공용 미래첨단소재다. 탄성이 크고 철보다 강한 데다 가벼워 제품 경량화에 핵심 역할을 한다.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압축천연가스(CNG)차, 전선심재(고압 전선 중심 지지축 재료) 등에서 강철을 대체할 소재로 꼽힌다.

탄소섬유는 특히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된다. 탄소섬유 CNG  고압용기는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인장 강도가 강해 폭발위험을 더 줄일 수 있다. 또 2배 이상 가벼워 차의 연비도 높일 수 있다.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어서 고압용기에 탄소섬유가 많이 쓰인다.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공장/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은 2007년 처음으로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해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선보였다.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시내버스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납품해 왔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탄소섬유가 많이 사용되는 수소연료탱크는 2016년 대비 2030년 120배, CNG 고압용기는 같은 기간 4배 이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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