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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동에 산업용 화약 첫 수출

  • 2019.02.13(수) 10:23

UAE 화약사에 공급…초도물량 선적
태국에도 수출…해외사업 확대 결실

충청남도 보은군에 위치한 ㈜한화 보은사업장에서 산업용 화약을 생산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에 산업용 화약을 수출하며 중동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11일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충남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UAE·태국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열고 13일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국 수출 금액 합계는 약 3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화는 UAE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즈(Gulf explosives)에 산업용 화약 9000톤, 뇌관류 260만발을 수출하고 현지에 생산 플랜트를 건설해 화약류 및 원재료 일체를 납품할 예정이다.

UAE로 산업용 화약을 수출하는 건 국내 최초로 중동 화약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들은 UAE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가 직접 건설 프로젝트에 기술제안을 하고 이룬 첫 수주다.

지난 11일 ㈜한화 보은사업장에서 'UAE·태국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사진=㈜한화 제공

태국에는 현지 화약 업체인 메켐(MechChem)에 산업용 화약 700톤, 뇌관 200만발을 수출한다. ㈜한화는 "이번 수출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에 진출한다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면서 "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올해 목표를 현실화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옥 대표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대한민국 산업용 화약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마이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원관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현지 시험발파에 성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용어설명
뇌관: 폭약을 점화할 때 쓰는 기폭용 화공품의 총칭. 전기·비전기·전자뇌관 등이 사용된다.
원관: 산업용 화약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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