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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8]SKC, 남다른 '경쟁력'

  • 2019.02.13(수) 14:12

영업이익 2011억원…지난 3년내 최대
PO '독점 시장' 깨졌지만 실적 '고고'

SKC가 본실력을 보였다. 27년째 이어졌던 국내 프로필렌 옥사이드(PO) 독점 시장이 지난해 깨졌음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SKC는 지난해 연간 매출(연결기준) 2조7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2조6535억원 대비 4.3% 늘어났다. 지난 2014년 2조8022억원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수익성은 더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11억원으로 전년 1757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2015년 2179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2000억원 고지'에 등반했다.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 6.6%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지난 3년새 가장 높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었다. 3분기 연속 500억원대를 유지했다.

사업부문별로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1494억원으로 전년(1263억원)과 비교해 18.3% 증가했다. 지난 1991년부터 SKC가 독점한 국내 PO 시장에 경쟁사 S-OIL이 출현했음에도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

PO는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제품 단열재, 의류 등 여러 곳에 쓰여 '만능 플라스틱'이라 불리는 폴리우레탄과 화장품·의약품 원료 프로필렌글리콜 중간 원료다.

SKC 관계자는 "신규 경쟁사 진입과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 매출이 확대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신 장비, 반도체소재 등을 만드는 성장사업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전방산업 호황으로 반도체소재 부문 매출, 영업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화면이 접혀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PI) 등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디스플레이 사업 수요가 둔화된 결과다.

SKC는 올해 연간 매출 2조9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산업소재를 고부가화하고 친환경, 반도체, 전기자동차 소재 확대를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C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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