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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만 잘 써도'…매연·화재피해 줄어든다

  • 2019.12.30(월) 16:51

LS전선, 친환경·내화 신제품 개발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 등

LS전선은 올 한 해 환경과 안전 관련 문제를 줄인 '그린 케이블'을 출시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 전선 제품 전시물/사진=LS전선 제공

대표적인 게 올해 개발해 선보인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이다. 대형 선박이 항구에서 정박하고 있을 때 자체 엔진을 가동하는 대신, 육상 설비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전선을 사용하면 선박의 매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항구 지역 대기 중 황산화물이나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전선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척이 정박 중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대 분량이다.

LS전선은 또 불에 잘 안 타고(난연), 고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거나(내화), 타더라도 유독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화재에 강한 케이블들도 올해 잇달아 선보였다. 화재시 대부분의 인명 사고가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제품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의 친환경 옥내용 케이블 'HFIX+(플러스)'는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케이블보다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기의 공기 투과도가 높아 유사시 시야 확보가 쉬운 특징을 지녔다. LS전선은 내화 성능도 법정 기준보다 높은 1050˚C에서 120분까지 견디는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가들은 전선 내화 성능 기준을 950~1050˚C에서 120~180분 견디는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1995년 개정된 국내 소방법상 케이블 내화 기준은 750˚C에서 90분을 견디는 수준에 그친다"며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관련법령 내화기준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자료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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