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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매력적이지 않을 때가 주식 매수 기회"

  • 2020.02.26(수) 16:40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팀장…전염병 종식후 중국 주식가치 강조
"시장 부침에도 개별 기업 가치 주목해야…신성장 사업도 눈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폐쇄) 우려, 주식 매수 기회될 수 있어" 지난 2013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간 '오바마 케어'를 둘러싼 대치로 새해 예산안 상정이 불발되자 월스트리트저널이 그해 10월 6일 내놓은 보도다. 경제의 중요한 축인 정부 지출 '봉쇄'로 요동치는 주식 시장에서 매수기회를 찾으라는 분석이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 팀장도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중국 푸단대 세계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미래에셋자산 상하이 법인 근무 등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코로나19 진원지로 중국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우려할 때 주식매수 비중을 늘려야 하는데, 매력적일 때 비중을 늘리는게 문제"라며 '위기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팀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6일 비즈니스워치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20 차이나워치 포럼'에서 박 팀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중국 주식 시장의 가능성을 짚었다.

박 팀장은 올해 1분기 이후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 둔화, 생산활동 재개, 정부 부양책 시행 본격화 등 호재 가능성 때문이다.

그는 "석학들 의견을 봐도 3월 코로나19가 소멸기에 접어들 것이라 판단된다"며 "확진자가 늘어나는 2차 시기에 접어들어도 회복된 1차 확진자들이 생산과 민간 활동에 참여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주식 지수의 더블딥 가능성을 점쳤다.

박 팀장은 시진핑 정부의 적극적 개혁정책이 중국의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5~6% 달성에 '부족하지 않다'고 짚었다. 중국은 국유기업 민영화 등 산업 구조조정과 첨단기술과 금융 산업 육성, 내수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바오치(7% 경제성장률 시대)'가 무너지고 '바오류(6% 경제성장률 시대)'가 지난해까지 이어져 신규 성장동력 마련과 부채감축 등 구조개혁 차원이다.

그는 "글로벌 골디락스 시기(1990년대 후반) 미국 국내총생산(GDP) 총액이 10조달러(1200조원)에서 13조달러(1600조원)로 넘어가던 시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4%대"라며 "5~6% 경제성장률은 전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한 개 국가의 국내총생산 증액분"이라고 강조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팀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특히 박 팀장은 그간 그림자 금융에 집중한 중국 투자 방법론을 개별 기업에 대한 주식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그간 고금리를 보장한 은행의 자산관리 상품, 위탁, 신탁 등 회사채가중앙정부의 국유기업 부채감축과 구조조정으로 더이상 안전자산으로 꼽히지 않는다고 봤다.

그는 "중국은 막대한 부채라는 고성장에 따른 문제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부채축소에 나서고 있다"며 "부채감축에 따른 (구산업 기업들의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 둔화는 신산업 육성을 통해 메우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유망 업종으로 서비스업 등 신성장 산업을 꼽았다. 백신과 같은 제약업 등 헬스케어, 교육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지 건강검진과 백신 기업들은 아직도 글로벌 기업 대비 저평가된 곳이 많다"며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소비재 관련 주식들도 염두에 둬야한다"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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