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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검색 속도' NHN, 패션 특화한 클라우드 첫선

  • 2021.09.29(수) 09:54

쇼핑몰 업체용 'AI 패션' 서비스 선봬
상품명 몰라도 이미지만으로 검색 가능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NHN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패션 분야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외부 쇼핑몰 업체가 자사 앱이나 서비스에 적용하면 이용자가 상품명이나 브랜드 정보를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쉽고 빠르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이미지=NHN

NHN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분야에 특화된 'AI FASH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미지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쇼핑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됐다. 패션 분야의 클라우드 전문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이를 활용하면 상품명이나 브랜드 등 제품 정보를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쉽고 빠르게 유사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의 유사한 상품을 제시하거나,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 비슷한 상품을 보여주는 유사 이미지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몰 업체는 이를 가져다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해 AI 기반의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AI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 리소스 측면에서 합리적이다. 

NHN은 ‘패션고(FashionGo)’, 브랜디 등 국내·외 쇼핑 전문 플랫폼에 AI FASHION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NHN은 상품 이미지 속 카테고리, 색상, 소재, 패턴 등 다양한 속성 정보를 분석해 세부적인 검색 필터로 구현할 수 있는 ‘딥태깅’ 기능 출시 등 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OCR(광학문자인식), 자동차 번호판 인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AI 기반의 서비스 상용화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HN 박근한 AI사업본부장은 “NHN은 실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 진행해왔고, AI FASHION, 얼굴인식 등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가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를 중소·중견 기업들도 보다 쉽게 사업에 접목해갈 수 있는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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