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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씨엠에스에듀, 주가에 눈 뗄 수 없는 이유

  • 2021.12.13(월) 10:40

[時時骨骨]

○…‘청담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영어교육업체 청담러닝이 계열 수학 영재교육 업체 씨엠에스(CMS)에듀의 통합에 나선 이후 양사의 주가 흐름이 시원찮은 모습이어서 관심거리.  

청담러닝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열사(지분 43.0%) 씨엠에스에듀의 흡수합병(통합법인 ‘크레버스’)을 추진 중. 합병 반대 주주들에게 주어지는 주식매수청구권의 경우 주당 행사가는 각각 3만4636원, 7515원. 

반면 양사의 현 주식시세(10일 종가 기준)는 각각 3만4550원, 7060원으로 행사가를 밑도는 상태. 청담러닝은 합병 추진 이후 4만200원을 찍기도 했지만 지금은 14.1% 하락, 이전 수준으로 주저않은 모습. 씨엠에스에듀의 또한 7720원을 기록한 뒤 8.5% 떨어진 수치.   

청담러닝의 이번 기업결합에서 주가흐름이 중요한 것은 주식매수청구권과 연계된 조건부합병이기 때문. 즉, 행사금액이 5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것. 합병을 추진하기는 하지만 과도한 현금 유출을 막겠다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 

따라서 지금과 같은 주가로는 합병을 장담할 수 없는 것. 만일 행사가에도 못 미치는 양상이 합병승인 주총 전까지 이어진다면 합병에 대한 평가와는 상관없이 차익을 염두에 두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실제 청구권을 행사하는 기타주주들이 적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행사금액 500억원을 주식수로 환산하면 청담러닝 한 곳에서만 현 발행주식의 약 19.2%(145만주)가 행사돼도 합병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는 뜻. 양사 각각 12.5% 이상일 때도 마찬가지. 

주주들의 합병 반대의사 통지기간은 내년 1월13일부터 주총 직전인 1월27일까지로 이어 반대 주주들에게 주어지는 청구권 행사기간은 2월17일까지. 이래저래 앞으로 2개월여 청담러닝이 주가에 눈을 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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