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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노크

  • 2022.07.11(월) 15:50

2차전지소재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 투자
2대주주 올라…R&D·지재권 등 시너지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우측)과 니바코퍼레이션 백창근 대표이사가 전략적 투자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타진한다. 관련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신사업 기회도 엿볼 것으로 관측된다.

2차전지 소재기업 2대 주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리튬 메탈 음극재 기업인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해 2대주주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니바코퍼레이션은 리튬 메탈 음극재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니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투자에 따라 니바코퍼레이션의 R&D, 지식재산권(IP), 양산설비 구축 및 증설을 지원하는 등 중장기적인 전략적 투자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세대 소재 시장 선점

이번 투자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팽창과 함께 급성장하는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발을 담그게 됐다.

니바의 주력 분야인 리튬 메탈은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에 쓰이는 흑연·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음극재는 2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 것인데, 리튬메탈을 소재로 사용하면 기존 흑연·실리콘 대비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4분의 1 수준으로 경량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투자는 전기차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오롱인더는 당장 니바코레이션의 경영권을 획득하거나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는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술력이 있는 니바에 제품 양산, 특허 관리, 사업 측면에서 코오롱인더의 기존 역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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