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이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LIG넥스원은 5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서 현대로템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수년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여 왔다. 2021년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에서는 현대로템 대표 무인차량인 HR-셰르파에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2023년에는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서 현대로템의 무인 콘셉트 차량에 대드론통합체계를 탑재해 전시한 바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플랫폼 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은 중동지역에서 K-방산의 지평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시장을 향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